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양성 교육'이 시작됐다.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지역 인재양성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2년간 99억(국비 90억원·민자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제조 데이터 활용 및 공정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산학 융합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금오공대·한국폴리텍Ⅵ대학·경북산학융합본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난 25일부터 취업 준비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3D설계 프로그램' 과정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활용 교육 및 PLM 전문교육 등 13개 교육과정을 편성해 스마트제조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내에 IN-4(스마트ICT·제품개발·로봇·AI) 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현장 중심, 실습위주의 교육을 병행한다.
경북산학융합본부는 재직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자동화제어 실습교육 및 3D설계 실습 기초과정 등을 편성했고, 한국폴리텍Ⅵ대학은 ICT 전문교육 과정 등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구미시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900명의 새로운 제조혁신을 이끌어갈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