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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25.02.23. 파츠텍, 혁신적 차세대 힌지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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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트그린 조회 42회 작성일 25-02-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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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힌지 전문 강소기업이 개발한 차세대 초슬림·초경량 힌지가 최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힌지 시장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이다.

파츠텍(대표 이영탁)은 2019년 설립후 지난 6년간 연구개발(R&D) 끝에 완성한 두께 2.5㎜, 무게 12.6g(플립 기준)의 초슬림·초경량 힌지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츠텍이 개발한 힌지를 탑재한 제품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힌지(Hinge·경첩)'는 폴더블폰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펼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접을 경우 두께가 두 배로 늘어나 접합부 두께를 줄이는 기술이 중요하다. 스마트폰 분야는 애플이 2026년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예고함에 따라 힌지 시장 전망이 밝고, 스마트 글라스, 폴딩용 랩탑, 냉장고용 댐핑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어 힌지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현재 전 세계 대다수 폴더블폰에 탑재된 힌지는 미국의 암페놀과 삼성 제품이다. 이들 회사는 현재 힌지 두께 2.83~2.84㎜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츠텍이 개발한 힌지는 2.5㎜로 이보다 훨씬 얇다. 무게 역시 기존 대비 25%나 줄이면서 내구성과 강도를 대폭 강화했다.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었던 핵심은 힌지를 구성하는 부품수와 복합 신소재 기술이다. 기존 경쟁사의 힌지는 부품이 198개나 되지만 파츠텍이 개발한 힌지는 65개 부품만으로 제작됐다. 생산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내구성과 주름깊이, 동작 편의성, 기기를 반으로 접었을 때 느낌 등에 최적의 구동 메커니즘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관련 국제특허도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5건씩 출원등록했거나 출원중이다.

파츠텍은 최근 중국의 글로벌 IT기업 H사와 협약을 맺고 스마트 글라스에 들어가는 힌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 힌지를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는 오는 9월쯤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초기물량은 200만대이다.

미국 시장 진출도 임박했다. 파츠텍은 내달초 미국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폴더블폰에 들어갈 힌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일정과 물량 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파츠텍이 개발한 힌지를 탑재한 폴더블폰을 시장에서 볼수 있게 된다.

해외 물량 공급에 대비하기 위한 양산설비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스마트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국립금오공대(김태성 산업공학부 교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와는 제조 기술 공동 연구, 공정 혁신을 위한 기술이전,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공동추진, 공동장비 및 인력교육, 지역 특화산업 협업 플랫폼 구축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영탁 대표는 “자체 기술력과 국립금오공대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혁신적 힌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파츠텍 힌지가 적용된 제품을 곧 시장에서 확인할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세계 힌지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해 경북 구미를 글로벌 힌지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